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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시큐러스] 시큐리티 메가비전 2026 참관 후기

securus 2026. 2. 5. 14:31

2026년 2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된 시큐리티 메가비전 2026(Security MEGAVISION 2026)에 시큐러스가 직접 참관하여 주요 세션과 전시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 시큐리티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제로, 급변하는 공격 환경 속에서 보안 기술과 운영 전략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본 글에서는 단순한 행사 스케치가 아닌, 컨퍼런스 발표 내용 + 전시 부스 현장까지 직접 둘러본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관점에서 정리한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드립니다.

 

시큐러스_시큐리티 메가비전 2026 참관

 

 

반복되는 대형 사고, 기존 보안 체계의 한계가 드러나다

행사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 배경은 명확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대규모 보안 사고가 반복되었지만, 기존의 보안 방식만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었습니다.

  • 공격이 탐지되기 전에 이미 침해가 발생하는 사례 증가
  • 내부 계정·권한 악용, 장기 잠복 공격(Dwell Time) 증가
  • 보안 솔루션은 많지만, 운영 인력과 대응 체계는 한계에 도달
  • 솔루션 ‘도입 여부’보다 운영 방식 자체가 리스크로 작용

이제 보안은 더 이상 “외부 침입을 막는 문제”가 아니라, 침해를 전제로 한 대응 구조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레트로 헌팅과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침해 이후를 대비하는 보안 전략>

굿모닝아이텍 발표에서는 최근 공격의 특징으로 취약점이 공개되기 이전부터 이미 내부에 침투해 있는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목받은 개념이 바로 레트로 헌팅(Retro Hunting)입니다.

  • 과거 네트워크 트래픽과 로그를 다시 분석
  • 이미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는 공격 흔적을 사후 추적
  • ‘앞으로의 공격’이 아닌, 이미 발생한 침해를 찾아내는 방식

여기에 더해, 침해 이후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 Segmentation) 전략이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 내부 네트워크를 세분화해 권한과 이동을 제한
  •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 차단
  •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방식

이는 “완벽한 차단”이 아닌, 침해 발생 시 피해 범위를 최소화하는 현실적인 접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큐리티 메가비전 엘타워

 

 

DDoS 공격의 진화, ‘대용량’보다 ‘지능형’이 위협이 된다

넷스카우트 발표에서는 최근 DDoS 공격이 더 이상 단순한 트래픽 폭주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DDoS 공격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트래픽 폭주형에서 서비스 기능 마비형 공격으로 변화
  • IoT·클라우드 기반 봇넷 활용 확대
  • 다중 벡터·적응형 공격 방식 증가
  • API·인증 서버 등 비즈니스 핵심 구간 집중 공격
  • 공격 생성·운영 자동화로 진입 장벽 감소

이로 인해 기존의 임계치 기반 방어 방식만으로는 실질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AI 보안의 본질

<AI를 보호하는 보안과, AI로 구현하는 보안>

국민대학교 이원태 교수의 초청 강연에서는 AI 보안을 보다 구조적인 관점에서 조망했습니다.

강연의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AI 보안(AI Security) · AI 안전(AI Safety) · AI 안보(AI National Security) 간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
  • AI를 활용한 공격은 이미 현실화 단계
  • 기초적인 보안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AI만 도입하는 것은 위험
  • 전통적인 보안 + 지능형 보안 체계의 병행이 필수

특히 공격 표면 관리(ASM), 취약점의 책임 있는 공개와 대응 체계, AI 보안에 대한 국가 차원의 프레임워크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지능형 보안체계로의 이행

 

 

Agentic AI와 자율 보안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대응하는 구조로의 전환>

라온시큐어 발표에서는 Agentic AI 기반 자율 보안이라는 개념이 소개되었습니다.

기존 보안 운영의 한계는 이미 명확합니다.

  • 로그와 이벤트 폭증
  • 보안 인력 부족
  • 수동 대응으로 인한 대응 지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AI가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까지 수행하는 자율 보안 구조입니다.

  • 이상 행위 자동 분석
  • 계정·권한·세션 자동 제어
  • 보안 담당자는 운영자가 아닌 ‘관리자’ 역할로 전환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보안 운영 패러다임 자체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컨퍼런스 홀 밖 전시 부스에서도 확인한 보안 트렌드

이번 시큐리티 메가비전 2026에서는 컨퍼런스 세션뿐만 아니라,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전시 부스 공간에서도 다양한 보안 기업들이 자사의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시큐리티 메가비전 2026 전시 부스 현장]

시큐러스_시큐리티 메가비전 참관
시큐리티 메가비전 2026 부스

현장에는 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보안 관제 및 대응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각 기업 담당자가 직접 솔루션 구조와 적용 사례를 설명해 주는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 실제 운영 화면 기반 데모 제공
  • 공격 탐지·분석·대응 흐름을 시각적으로 설명
  • 컨퍼런스 발표 내용과 연결되는 기술 트렌드 확인 가능

단순한 홍보 부스라기보다, 현재 보안 업계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시큐리티 메가비전 2026이 던진 메시지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한 공통된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보안은 더 이상 사후 대응이나 체크리스트 문제가 아니라, 조직 운영과 기술 구조 전반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 침해 발생 가능성을 전제로 한 대응 전략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 탐지 이후 대응 속도가 곧 피해 규모를 결정합니다.
  •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보안 운영 체계와 철학의 전환입니다.

이번 시큐리티 메가비전 2026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보안 위협의 변화보다 더 빠르게 바뀌어야 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보안 운영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침해를 전제로 한 탐지, 확산을 막는 구조, 자동화된 대응 체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본 요건이 되고 있습니다.

본 행사는 이러한 흐름을 한 자리에서 정리해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 시큐리티 메가비전 홈페이지

 

기업 환경 맞춤 점검_시큐러스